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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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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든 포근하고 따듯한 부처님이 계신곳 남대지장암은 나의 부처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미향행 댓글 3건 조회Hit 1,197회 작성일Date 23-08-17 10:47

    본문


    엄마..다녀왔습니다

    엄마 ..심심하지 않았어요?

    엄마..  하루종일 뭐하고 계셨어요?

    엄마..엄마..엄마!!!!


    텔레비전에서는 불교방송이 흘러나오고 알아들으시는지 모르지만 늘 두손을 합장하시고 부처님말슴을 듣고 계시던 엄마

    소변을 몆번을 보았는지 궁댕이를 만져보니 기저귀가 오줌에 불어서 물커덩 거린다

    그래도 아무러치 않은냥 부처님 말슴만 듣고 계신다

    엄마 깨끗하지 않으면 부처님도 않좋아 하셔요~

     기저귀 갈고  깨끗해야 부처님이 좋아하신다고요~ 앉아 계시는 엄마를 성인열발작 걸으면 갈수 있는 화장실 입구까지 10분은 걸려 변기에 앉히고 엉덩이를 자극하여 남아있는 잔소변 한방울 누키고 깨끗한 물로 씻은다음 뽀송뽀송한 기저귀를 채우기를몇해 이던가.~ 그럴때마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얀합니다` 라고  이가 다 빠져 입술도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입으로 잔잔히 말해주던 우리엄마

    늘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자식위해 기도하시던 우리 엄마

    사랑스런 눈빚으로 바라보아 주시던 우리엄마..

    하루하루 일기를 쓰시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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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가시는 길에도 부처님의 덕으로 편안히 눈을 감으셨다

     2023년6월26일 엄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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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만질수도 볼수도 없는 편안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슬픔이야 어찌 표현 할까요...

    뼈져리게 그립다는 말은 누가 표현했을지 몰라도 지금 제가 그러합니다

    부처님게 감사하오며

    남대지장암 주지스님의 자비롭고 따듯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어머님 가시는 길이 꽃길이 되어  늘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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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목록

    미향행님의 댓글

    미향행 작성일 Date

    8월 13일 49제를 마치고 감사한 마음으로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슬픔을 이겨내고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신근규님의 댓글

    신근규 작성일 Date

    미향행 보살님 반갑습니다. 홈피 관리자 진공처사 입니다.
    어머님을 먼길 이별하고 아픈 마음으로 담은 효심과
    지극하신 불심에 감사드립니다.    본 홈피에 좋은 부처님의
     말씀과 사진 부탁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조진실행님의 댓글

    조진실행 작성일 Date

    미향행보살님 .....
    가슴 아픈 이별을 하셨네요...
    어머님은 부처님 곁에서 편히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애 많이 쓰셨습니다....
    가족분들 모두 늘~~ 건강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