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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지장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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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스님인사말

    지중(地中)스님

    오대성지(五臺聖地) 오대산 기린선원(麒麟禪苑) 남대지장암(南臺地藏庵)은 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되었던 참상의 때를 아직 다 벗지는 못하였지만 성진스님과 혜종스님 정안스님 3대를 이으며 소박한 모습으로 복원 중창하여 도량에 이르는 많은 이들의 옷깃을 여미게한다. 지장암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올라가는 큰길에서 서쪽 오대천을 건너 500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지장암은 당초 기린산 정상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나중에는 지금의 지장암 뒤 중부리라는 곳으로 옮겼다가 조선조 말에 지금 자리에 터를 잡았다.

    월정사를 품고있는 오대산은 오만보살의 진신이 상주한다는 오대신앙이 만들어낸 산악신앙의 발원지이다. 오대(五臺)란 동, 서, 남, 북, 중앙 다섯곳을 말한다. 동대관음암, 서대염불암, 남대지장암, 북대상두암, 중대사자암이다. 이곳에는 각각 일만의 관세음보살, 일만의 대세지보살, 일만의 지장보살, 일만미륵보살(혹 오백나한)일만 문수보살이 상주한다고 믿고 있다.

    지장암은 한암스님께서 1925년 49세에 봉은사 조실로 추대받고 잠깐 머문 뒤 오대산 상원사에 들어와 입적할때까지 27년간 산문을 나서지 않았다. 1930년경 한암스님을 찾아온 두명의 비구니 스님이 있었다. 률노, 해노라는 이 두 비구니 스님이 지장암에 머물면서 결제와 해제없이 3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에 들어갔다. 근세의 비구니계를 대표하는 인홍스님이 운영책임을 맡고 1937년 본공스님께서 입승소임을 살면서선원의 면모를 더욱 일신했다.

    성진, 혜종스님의 중창복원으로 1975년 하안거에 인법당 현 지장전을 개설하여 석남사 현묵스님이 입승으로 4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과 한국전쟁이후, 정진을 했으며 해가 거듭되자 협소한 선원을 해결하기 위해 혜종스님은 1994년 현 기린선원을 지층을 겸한 90평 규모로 신축 완공하고 1995년 8월 8일 열반하셨다.

    지장암을 중창한 성진(性眞), 혜종(惠宗), 정안(淨岸)스님은 가셨지만 북방최초의 비구니 선원의 명성을 유지하며 인류의 어머니 세상을 밝게 할 부처를 배출한다는 밝은 뜻 거룩한 발원과 참선승려들의 수행도량으로 지옥중생들을 남김없이 제도하겠다는 지장보살의 원력이 서린 지장성지로 현존하고 있다. 지금 지장암은 여름, 겨울 40여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참선 정진하는 선원(禪院)이다.

    각자의 속에 부처님과 똑같은 자비, 지혜, 능력을 다 갖추어가지고 있음을 부처님은 열반경을 비롯하여 각 경에서 말씀하고 계신다.
    지장암은 오대성지 중 지장성지로 일만의 지장보살님들이 항상 상주하신다는 곳입니다. 지장보살님은 하나의 중생이라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성불을 미루시고 마지막 한중생까지도 해탈하고 하고자 원력을 세우신 분이십니다. 지장암이 한국전쟁의 아픔을 딛고 조금씩 회복하면서 성장한만큼 자비, 지혜, 능력을 선(禪)을 통해 나누고자 사이버도량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갑니다. 이 도량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구석구석 꾸며 주시고 가르쳐 주시어 아름다운 수행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부처님의 가르침이 일상생활속에서 도리와 순리를 다하여 행복과 평화로 실현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