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적멸보궁 앞에 피어나는 홍매 입니다.

매서운 찬바람에 모든 자연이 움츠린채 나뭇 가지마다 하얀 설화가 피어났던

겨울이 차츰 봄처녀의 입김에 밀려 3월의 시작과 함께 훈훈한 봄바람이 불고

겨우내 봄날을 기다리고 꽃망울을 머물고 있던 하얀 목련이 봄향기에 하루가

다르게 하얀 자태를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지난날 강추위와 불청객 코로나로 무척 힘 들었지요?  이제 3.4월이 되면 봄

기운에 밀려 갈것 같습니다.

지장암 진입로 다리밑에 꽁꽁 얼어 붙은 계곡에도 잔설사이로 봄소리가 들려오고

움츠렸던 나무 끝자락이 붉은 빛으로 변해가고 한동안 조용했던 침묵의 숲속에서

산새들의 사랑 소리가 들려 올것 같습니다.

마무리 코로나에 건강관리 조심하시고 희망찬 봄날을 기다리며 한 해의 시작

을 준비 하셔야 겠습니다.

늘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 드리며 봄향기 물씬 풍겨오는 3월1일 오후에 불자님들을

생각하며...    진공 처사   올림.

사진협조 : 한영수 거사님.